소방 방재관련 제품 생산업체인 ‘GT&T’의 이청희(앞줄 가운데) 대표와 직원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주목! 이 비즈니스-소방 제품 전문 ‘GT&T’
유 무기화합물 첨가제 자체 개발
인체무해 산불진화 후엔 비료역할
“멕시코 정부와 1,000만달러 계약”
한인 운영의 소방 방재관련 제품 생산업체인 ‘글로벌 파이어&테크’(GT&T·대표 이청희)가 차세대 소화약품을 개발, 전세계를 대상으로 판매에 나섰다.
‘인간의 생명, 재산, 그리고 자연을 어떠한 화재로부터 보호한다’는 기업 이념에서 볼 수 있듯이 GT&T는 소화기, 에어졸 소화스프레이, 산불용 소화약제 등 각종 소방 방재관련 제품의 생산, 유통, 개발을 하고 있다.
총 300만달러를 투자해 지난 2004년 10월 치노에 설립된 GT&T는 1만5,000스퀘어피트의 공장내 한국의 기술로 개발된 최첨단 생산 시설을 완비했다. 총 8개의 탱크를 통해 생산되는 ‘강화액 소화약제’는 1일 2회 가동시 100톤에 달하며, 생산 공정은 1일 최대 에어졸 스프레이 5만개(475ml)를 만들 수 있다.
이청희 대표는 “한국의 원천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소화약품으로는 전세계 최고 품질”이라며 “제품 판매를 위한 준비를 마치는 데로 북중남미 및 전세계를 상대로 소방관련제품의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GT&T는 소화 약제인 물을 기초로 유·무기 화합물을 첨가한 ‘강화액 소화약제’를 자체 개발, 이미 미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현재 UL(미보험협회안전시험소)의 인증을 신청한 상태다.
특히 물과 같은 중성이라 기존 제품에 비해 인체에 해가 없고, 산불진화 후 비료가 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또 개스농도가 적어 밀폐된 공간에서도 질식의 염려가 없으며 -4∼120도(화씨)에서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4계절 이용할 수 있다. 시중의 제품보다 분사 거리가 멀고 양이 많기 때문에 소화력이 우수하고, 건설 자재 및 대형 산에 미리 소화약제를 뿌릴 경우 뛰어난 방염성으로 화제를 예방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이 대표는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아 오는 23일과 31일 멕시코 정부를 상대로 시연회를 갖고 직접 현장에서 1,000만달러 가량의 1차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며 “2008년 미국 정부에서 승인을 받는 즉시 미국 정부와의 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T&T는 이미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실사팀이 현장에서 막바지 계약 준비를 하고 있다.
이 대표는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미국의 대형 마켓에서 에어졸 등 일반제품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일 건조한 남가주의 한인들이 비상 화재시 피해를 최소화함으로써 직접 제품의 우수성과 품질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ww.pyrofreeze.com (909)548-6600
<글·사진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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