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에 LA제쳐
샌타모니카가 LA카운티에서 사업을 운영하는데 비용이 가장 높은 도시로 조사됐다.
코스몬트-로즈 연구소가 LA카운티내 도시의 세금, 렌트, 임금, 전기세 등을 토대로 매년 발표하는 비즈니즈 비용 연구조사에 따르면 2006년에는 샌타모니카가 LA시를 제치고 사업을 운영하는데 가장 비용이 높은 도시로 나타났다. 샌타모니카는 이 연구조사가 시작된 이후 지난 13년간 1위를 줄곧 유지해오던 LA시를 처음으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샌타모니카와 LA시에 이어 커버시티, 캄톤과 잉글우드가 각각 3, 4, 5위를 차지했다.
반면 LA카운티에서 비즈니스 비용이 가장 낮은 도시로는 웨스트레이크 빌리지로 조사됐으며 그뒤를 이어 아구라힐스, 세리토스, 시그널힐과 템플시티 순위로 나타났다.
코스몬트-로즈 연구소의 래리 코스몬트 소장은 “LA시가 지난해부터 도입한 사업체 세금 인하 조치와 경쟁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전기세 등으로 1위의 불명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반면 샌타모니카는 전력비에 부과되는 세금이 LA카운티에서 가장 높은 10%에 달하는 등 시정부의 반 사업 정책이 고비용 결과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LA시가 10년간의 추진과정을 거쳐 지난해부터 도입한 사업체 세금 인하조치에 따라 영세업체에 대한 사업체 세금을 없앴으며 2006년 4%에 이어 올해에 추가로 4% 세금 인하조치를 내린바 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발표된 가주에서 사업을 하는데 가장 비용이 높은 도시로는 지난해에 이어 샌프란시스코가 1위를 차지했으며 샌타모니카와 LA시가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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