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월간판매 최고 경신, 5만대 육박
기아는 ‘스포티지’ 미진출 최다 판매
한국 자동차 업체들이 올 상반기 판매상승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6월 미국 판매에서 1986년 미국 진출 이후 월별 최다판매인 4만9,368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의 4만4,508대 대비 10.9% 상승했다. 올 상반기 누적판매에서도 23만6,595대로 전년 같은 기간의 23만4,035대보다 1.1% 성장했다.
현대차는 소나타와 앙트라지, 산타페 등 일부 모델이 각각 28.5%, 130.4%, 37.4%의 가파른 판매상승 곡선을 그리며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자동차는 6월 판매에서는 2만6,288대로 전년의 2만7,443대보다 4.2% 판매 감소했지만 상반기 누적판매에서 15만4,392대로 전년 동기(14만6,578대) 대비 5.3%의 판매 신장을 달성했다.
리오와 스포티지가 각각 89.3%, 51.9% 증가했으며 올 1월 판매에 돌입한 론도는 미국 시장 진출 이후 최다인 4,139대를 판매했다.
반면 미국의 빅3는 GM이 작년 동기 대비 24% 떨어진 32만6,300대를 판매하며 상반기 누적판매에서도 7% 감소한 192만2,762대를 기록했다. 포드도 24만7,599대로 8.1% 줄어들면서 8개월째 판매량이 감소했고, 누적판매도 137만8,652대로 11.1% 줄었다. 크라이슬러는 18만3,347대로 1%가 줄었고, 상반기 동안 113만93대의 판매를 기록해 역시 1%가 감소했다.
1·4분기 GM을 제치고 세계자동차 판매 1위에 오른 도요타는 지난달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1% 증가한 24만5,739대를 기록하며 상반기 최다판매인 113만1,074대를 기록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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