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선호하는 관광지가운데 하나인 알래스카 크루즈관광.
하와이·캐나다 로키 순
독립기념일 연휴에 한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는 어디일까?
업계에 따르면 이번 연휴에 관광을 떠나는 한인은 4,000명 내외로 추산되는데 이 중 1,000명 정도가 옐로스톤 코스를 선택했다. 두 번째 행선지는 하와이로 400명 정도가 호놀룰루로 떠나고 이어서 캐나다 로키(300명), 알래스카 크루즈(200명), 멕시코 칸쿤(150명) 등도 올 독립기념일 징검다리 연휴 히트 상품으로 조사됐다.
업계에 따르면 한인들의 고급관광 선호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알래스카 크루즈와 하와이 상품들은 독립기념일 연휴를 전후로 예약이 한 두 달 전에 완료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휴일은 수요일로 주말과 떨어져있지만 평일에 비해서는 2배가 넘는 한인들이 여행을 떠나고 있다.
또한 독립기념일 연휴는 LA 현지 한인 외에도 타 지역 한인들의 관광 예약이 크게 늘어나는 것이 최근 추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요즘 타주 한인들은 LA를 한국 대신으로 생각하고 여행을 오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LA를 돌아본 다음 서부지역 관광이나 그랜드 캐년 관광에 나서는 타 지역 한인들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반면 고유가와 불경기 등의 영향으로 여행 자체를 포기하고 인근 공원 등에서 피크닉으로 휴일을 보내겠다는 한인들도 있다.
LA 거주하는 저스틴 장씨(39)는 “매년 독립기념일 전후로 여행을 떠났는데 올해는 비용 부담이 커져 인근 공원으로 피크닉을 가는 것으로 여행을 대신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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