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지난 6월 경제 조사
올 하반기 성장률 2.6%로 전월과 `동일’
경기침체 응답은 줄고 인플레 우려는 늘어
민간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 경제의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감은 잠복해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6개월 전에 비해 이런 불안감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릿저널(WSJ)이 지난 달 중순 60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월별 경제 전망 조사결과 하반기 경제 성장률(인플레이션 조정치)을 2.6%로 전망했다. 지난 달 조사 때와 같은 것.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9%로 집계, 올해 3.3%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일자리는 11만5000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으며, 이에 따라 현재 4.5%인 실업률은 내년 6월까지 유지될 것으로 점쳐졌다.
경기침체(recession)를 예상하는 응답은 6개월전 27%였던 것이 23%로 감소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감에 대한 의견은 다소 엇갈렸다. 상당수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인플레이션이 끝났다고 보고 있었지만, 20%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미국 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6개월 전 인플레이션이 `제1의 리스크`라고 답했던 응답자의 두 배에 달했다.
이에따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말까지 현재 5.25%인 기준금리를 인하하진 않을 것이며, 내년 6월이나 되어야 5%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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