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하라시 렉서스 공장의 한 직원이 출고를 앞둔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도요타, 이례적 LEXUS 전용 조립라인 공개
숙련공 뺨치는 첨단 로봇 설치
신입사원들 평형감각 익히기도
미주한인들에게도 ‘무결점의 대명사’로 통하는 렉서스 자동차가 이례적으로 전용 조립라인을 공개해 화제다.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28일 일본 다하라시 공장에 있는 고급 승용차 렉서스 전용 조립 라인을 내외신 기자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였다.
도요타측은 최첨단 생산시설은 물론 고도로 숙련된 기술을 가진 사원들의 조립 모습 등도 기자들 앞에서 시범을 보이는 등 세계 최일류 자동차 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과시했다.
이 공장 라인에서는 LS, GS 모델은 물론 모터와 엔진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LS600h 등도 생산되고 있으며 라인에는 고도로 숙련된 사원들의 기능을 재현한 신개발 도장 로봇과 초정밀 조립 로봇 등 최첨단 설비도 도입했다.
특히 사원들은 청진기를 이용해 조립된 엔진의 소리를 한대 한대 재확인하는 등 인간의 감성도 품질 향상 및 유지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도요타측은 “최첨단 생산기술과 장인의 기술을 융합시켜 고객의 감동과 신뢰를 극대화시키는 것이 렉서스 자동차의 콘셉트”라고 소개했다.
단순히 뛰어난 기술만을 가진 사람을 장인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렉서스는 “부품, 소재, 설비에 대한 지식과 기초 신체능력, 실제 공정에서 완벽히 소화할 수 있는 능력 등의 기술과 렉서스 브랜드를 향상, 유지시킬 수 있는 집념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여기에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는 감성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돼야 진정한 장인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도요타측은 사원들의 숙련도 향상을 통한 품질 제고를 위해 별도의 ‘기초신체능력훈련장’도 설치했다.
신입사원의 경우 이곳에서 골프공 돌리기나 평형감각 익히기 등의 훈련을 받는다. 골프공 돌리기는 손가락 관절을 부드럽게 해 볼트, 너트 조립 등 실제 작업에서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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