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세일을 실시중인 리본 라이프스타일을 찾은 고객들이 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진천규 기자>
타운업소들 가전·가정용품 등 대폭 할인
“독립기념일 특수를 노려라!”
독립기념일을 일주일 앞두고 전자제품판매점, 마켓, 여행사 등 한인 업소들이 본격적인 세일에 나섰다.
업소들은 제품의 가격을 대폭 인하하고 장거리 여행객, 샤핑객등을 공략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전자제품판매점 리본 라이프스타일은 6월29일~7월4일 LA와 가든그로브 매장에서 동시에 ‘독립기념일 대축제’를 실시한다. 축제는 고객들이 가전제품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지는 것이 특징이다.
업소는 이 기간 소니 46인치 HD LCD TV를 1,899달러, 삼성 182리터 김치 냉장고를 1,199달러, 이동식 에어쿨러를 70달러에 판매하는 등 제반 전자제품의 가격을 최고 60% 내렸다.
여름 관광 시즌이 시작되고 두 번째 찾아오는 주중 휴일을 기다리는 여행사들의 마음도 설렌다. 조은관광은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여행 예약을 하는 고객들이 평소보다 5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독립기념일에 수요가 많은 관광 상품으로 3박4일 일정의 옐로스톤 관광, 4박5일 일정의 서부 대륙 일주 등이 손꼽히고 있다. 이들 상품의 가격은 각각 520달러, 350달러.
독립기념일 고객을 기다리는 마켓들의 손길도 분주하다. 갤러리아, 한남체인, 플라자, 아씨 등 한인 마켓들은 장거리 여행을 못 떠나는 대신 가까운 곳으로 피크닉을 떠나는 고객들의 발길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회용 접시, 챠콜 등 피크닉 용품을 대량 구비해 놓았다. 또한 가족 피크닉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손길을 덜어주기 위해 불고기, 갈비 양념 등도 준비해 놓고 있다. 마켓들은 “갈비 가격이 워낙 올라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갈비도 세일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업소들 외에도 가정용품 판매점들은 생활용품을 대량 구비하고 고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김스전기는 “예년의 경우 독립기념일에 타주에서 LA를 찾은 한인들의 방문이 잦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여름 이사철을 맞아 새로 보금자리를 마련한 고객들은 종종 가구점을 찾고 있다. 갤러리가구는 “이번 주말 가구를 도매가격 이하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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