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달러
지난해 미국에서 총 3,000억달러에 달하는 자선기금이 모금됐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기빙 USA재단의 자료를 인용, 25일 보도했다.
재단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미국인이 개인 또는 기업, 단체 등의 명의로 기부한 자선기금은 전년대비 120억달러 늘어난 2,950억달러를 기록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2005년 자선기금에서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재민 구호, 2004년 12월 발생한 서남아시아 쓰나미 이재민 구호 등 이례적인 대규모 자연재해 이재민 구호에 특정해 기부된 74억달러를 빼면 2005년 대비 2006년 자선기금 모금액은 6.6% 증가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자선기금 모금액 중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에 약정한 310억달러 가운데 1차로 기부한 19억달러가 포함되는 등 이른바 큰 손들의 거액 기부금이 합산된 수치지만 개인 기부금이 2,228억9,000만달러에 달했다.
기빙 USA재단의 조지 루톨로는 개인 기부금 비중이 4분의3 정도 되는데 비해 거액 기부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1.3%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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