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기 시장에서 닌텐도가 소니의 10년 아성을 누르면서, 게임 팬들 뿐만 아니라 게임 소프트웨어 업체들도 닌텐도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
닌텐도의 `위`(사진)에 밀리며 고전을 면치 못한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3(PS3)용 게임 소프트웨어를 4배 가까이 확대하기로 했지만, 닌텐도용 게임도 배로 늘 것으로 보여 소니의 왕좌 탈환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닌텐도 게임기 사용자가 늘자 남코 반다이 홀딩스와 세가 새미 홀딩스가 닌텐도용 게임 소프트웨어를 배로 늘릴 것을 검토하고 있다. 세가 새미는 닌텐도용 게임을 기존보다 배로 늘려 49개 출시할 예정이다. 남코 반다이도 내년 3월까지 닌텐도용 게임을 기존 109종에서 115종으로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닌텐도 위가 소니 PS3보다 2배 더 팔렸다. 또 닌텐도 DS는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보다 더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