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상공회의소 이창엽 신임회장
다울정 정부예산 확대·올림픽가 BID 확정
“한인커뮤니티가 인구와 경제력 규모에 걸맞은 위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LA한인상공회의소가 주류사회와의 교류와 협력사업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한인사회에 꼭 필요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오는 1일부터 제31대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1년 임기를 시작하는 이창엽(50·사진) 신임회장은 취임 소감을 이같이 밝히면서 “무한한 기회와 도전이 기다리고 있는 주류사회라는 블루오션을 한인 경제인과 연결할 수 있는 고리를 마련하는 상공회의소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신임 회장은 신임 회장단의 올해 주역 역점 사업으로 ▲올림픽가 BID(사업개선구역) 확정 ▲다울정 정부예산 확대 ▲주류사회 경제와 비즈니스 정보 제공 등을 들었다.
이 회장은 “한인타운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올림피가 BID 사업은 한인타운의 안정성을 높이고 깨끗한 환경 조성을 통해 상권을 활성화하기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건물주와 상인이 납부하는 기금의 98%는 고스란히 한인타운으로 되돌아오며 BID를 통해 정부와 기업 자금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다울정에 배정된 25만달러 정부예산의 조속한 지급을 확정짓는 한편 정기적인 예산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LA상의, 한국 부산과 경상북도와 체결한 업무협정에 따라 상호 교류및 협력사업을 더욱 확대시킬 것”이라며 “미국상의 등 주류단체는 물론 한국의 여러 지역 상공회의소와도 경제교류의 물꼬를 틀 것”이라고 말했다.
14세때 이민온 첫 1.5세 출신으로 LA한인상의 회장을 맡은 이창엽 회장은 “단기간에 효력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주류 정치인과 경제단체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만남은 필수적”이라며 “능력있는 1.5세와 2세 사업가들을 영입, 이들이 LA한인상의를 통해 한인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올해로 상공회의소 활동 8년째로 다울정 건립추진위원장, 코리아타운 BID 추진위원장, 부회장, 부이사장, 이사장직 등 상의 주요 직책을 모두 거쳤다.
한편 신구 회장 이취임식은 오는 28일 저녁6시30분 윌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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