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클스 시장, 재활용비율 높이기 위해 조례 강화
2009년 시행 예정…2010년부터 위반자에 벌금도
시애틀 주민들은 앞으로 음식물 쓰레기도 분리해서 버려야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렉 니클스 시장과 리처드 콜린 시의원은 오는 2009년부터 관내 쓰레기 재활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 주민들에게 엄격한 음식물 분리수거를 요구하는 조례를 제안했다.
콜린은 쓰레기 매립지로 보내는 양을 줄이고 환경 친화적인 도시 운영을 위해 이 같은 안을 내놓고 시의회의 정식 표결에 붙일 것이라고 밝혔다.
니클스 시장은 현재 시애틀 시의 쓰레기 재활용 비율은 44%로 전국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지만 이 비율을 2012년까지 60%, 2025년에는 70%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니클스 시장은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현재 재활용 비율이 69%에 이르며 2020년까지 100%를 목표로 잡고 있고, 이웃 포틀랜드도 2005년에 이미 재활용 비율이 59%에 달했다며 주민들이 쓰레기 재활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의회가 이 안을 통과시키면 주민들은 음식물 분리수거에 따른 비용을 따로 부담해야 한다. 또 이번 안은 2010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지 않는 일반 주택 주민들에게 벌금도 물릴 예정이다.
시애틀 시는 작년부터 유리, 종이,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을 별도로 수거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 두 번의 경고 뒤 50달러의 벌금을 물리고 있다.
니클스 시장은 그 동안 논란이 돼 온 조지타운 인근에 새로운 쓰레기 매립장 건설은 백지화하고 대신 1억6천만달러를 들여 프레몬트/월링포드와 사우스 파트 지역에 쓰레기 하치장을 재건축하는 안을 따로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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