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안상수 시장 방문
인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인천시와 LA시가 경제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오는 7월6일 오후 6시 윌셔그랜드호텔에서 한인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19일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의 초청으로 안상수 시장과 시 관계자들이 오는 7월4∼7일 LA를 방문, 양 도시간 다양한 교류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경제교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팀의 정착복 과장은 “인천은 오는 2009년 ‘월드시티 엑스포’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확정된 데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국제도시를 건설 중”이라며 “미국 제2의 도시인 LA와의 경제 협력 체제가 구축되면 국내외 글로벌 기업 유치가 더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3년 8월 지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이란 송도국제도시, 영종-청라경제자유구역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세계 최첨단도시로 개발하는 것으로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는 교육과 첨단 연구단지의 새로운 메카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아래 세계 유명 대학과 기업의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UC버클리의 유치가 확정됐고 유럽의 4∼5개 대학들과도 접촉중이다.
특히 미국의 유명 기업 중 하나인 IBM은 아시아태평양지역 데이터센터(전산망 아웃소싱 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휴렛팩커드(HP)도 세계 최초로 10만평 규모의 유비쿼터스 도시 건설을 송도에 짓는다는 계획이다. MS, 인텔, 오라클 등도 투자 의사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지구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일대에 영종복합물류단지, 용유·무의 관광단지, 운북복합레저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2009년 상반기에 1단계 사업인 국제전시장 건설을 끝내고 2014년 2단계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LA 방문시 인천이 추진중인 다양한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LA 거주 한인 기업인 및 투자자들이 인천에 직접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한인 투자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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