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미셸 이씨
교육감 발탁 계기
교육개혁 주도 관심
워싱턴 DC 교육감으로 한인 미셸 이(37)씨가 발탁되면서 그녀가 활동했던 교사단체 ‘미국을 위한 교사모임’(TFA)이 주목받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8일 보도했다.
20~30대 교사나 교육관련 업무 종사자들로 구성된 TFA가 그동안 국외자의 입장에서 공교육 개혁을 주장하고 최고 수준 대학 졸업생들을 상대적으로 학업성취도가 떨어지는 학교에 지원하게끔 유도하는 일을 해 왔으나 이씨의 등장을 계기로 이 단체가 제도권 교육체제에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게 워싱턴포스트의 설명이다.
신문에 따르면 1990년 시작된 이 단체의 활동은 주로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 지역 학교의 교사 훈련과 학교 운영 개선에 집중돼 있다.
이씨가 처음 TFA에 몸담은 1992년 이 단체의 회원은 560명 정도였지만 현재는 5,000명 가까이 불어났고 TFA를 거친 교육 실무자들의 수는 1만2,000여명에 이른다.
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차터스쿨 그룹인 KIPP는 이씨와 함께 TFA에 가입한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졌고 이씨가 비영리 교육단체 ‘뉴티처 프로젝트’를 운영했던 것처럼 다른 TFA 출신 교육실무자들이 교육단체를 만드는 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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