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디젤 개발 선두주자 워싱턴주도 영향
백악관과 연방의회가 앞으로 바이오디젤 사용을 늘릴 계획을 밝힘에 따라 개솔린 가격이 몇 년간 현재와 같은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부시 대통령은 최근 개솔린 사용을 20% 줄이고 대신 에탄올 등 바이오디젤 연료 사용을 적극 장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방상원도 오는 2015년까지 150억 갤런의 에탄올 생산 및 사용을 법제화하려는 법안을 심의하고 있다.
정유회사들은 연방정부의 이 같은 계획이 알려지자 늘어난 개솔린 소비 수요를 맞추기 위해 올해 10%의 정유시설을 확충하려던 계획을 없던 일로 하겠다고 밝혔다.
정유회사들은 수십억 달러를 들여 정유시설을 확충할 필요가 없어졌을 뿐 아니라 앞으로 정부가 나서서 바이오디젤 사용을 장려하면 기존의 정유시설 사용도 줄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대체연료 개발의 선두주자를 자처하는 워싱턴주의 경우 현재 3달러를 상회하는 갤런 당 개솔린 가격이 현상을 유지하거나 점차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에서는 연방정부가 바이오 연료 구동 차량 연구 및 보급 확대와 병행하지 않고 이 같은 계획을 서둘러 발표함으로서 정유회사들이 위축돼 오히려 국민 가계에 큰 부담을 안겨주는 것이라며 불만을 쏟아냈다.
전미 소비자 연합의 마크 쿠퍼는 앞으로 석유회사들이 개솔린 도매가격을 마음대로 올려도 좋을만한 핑계거리를 제공하게 됐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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