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회로 TV로 용의자 추적, 경찰에 사건 인계
렌튼 교육구 소속 스쿨버스 90대가 누군가의 장난으로 앞 타이어가 모두 바람이 빠져 교육구 내 학교들의 수업시간이 2시간씩 늦춰지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교육구의 랜디 매슨스 대변인은 15일 새벽 5시경 배차를 준비하던 직원들이 버스 앞 바퀴가 모두 주저 앉은 것을 발견하고 타이어 수리업소들에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긴급동원 된 7대의 컴프레서로 바람을 채웠지만 수업시간을 맞추지 못해 수업을 2시간씩 미룰 수 밖에 없었다고 매슨스 대변인은 덧붙였다.
그는 버스 주차장에 설치된 6대의 폐쇄회로 TV를 통해 용의자들의 신원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필요하면 렌튼 경찰국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15일은 교육구 내 일부 고등학교가 졸업식을 거행하는 날이었다. 오후에 열린 졸업식은 무리 없이 진행됐지만 렌튼 고등학교는 휴교를 결정하는 등 적지 않은 파장이 이어졌다.
교육구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이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치기어린 장난으로 보인다며 용의자들의 범위를 좁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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