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총격사건을 교훈으로 이중문화권 가정의 문제점들을 짚어 건강한 한인 이민가정을 만들고자 “이중문화권 가정에서의 건강한 자녀양육”이란 주제로 오는 7월1일 휴스턴 한인회(회장 헬렌 장)와 휴스턴 한글학교 이사회(이사장 조명희) 공동으로 웍샵을 펼친다.
휴스턴 한글학교(휴스턴 탈로우드 한인침례교회)에서 갖는 이 웍샵은 3부로 나눠 1부는 휴스턴 가정치료상담사 이영숙씨의 “2중문화 가정에서의 건강한 자녀양육의 문제와 방안”이란 주제로 가지며, 2부는 “아동의 분노와 공격성에 대한 정신과 적인 이해와 치료, 정신병의 조기발견과 치료”란 주제로 뉴저지 소아 정신과 전문의 이승호 박사가 발표한다. 3부는 오클라호마 주립대 의과대학 내과 조교수 최치수 박사가 “아동의 약물 중독의 실태와 치료”란 주제로 현재 이민가정에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중요문제들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치유하는 방법을 강의한다.
이번 강의와 관련 휴스턴 한인학교 김용식 이사는 “자녀들의 우울증, 스트레스가 커지는 상태에서 전문적 치료를 꺼려하는 한인가정들은 이를 방치해 오다 결국 돌이킬 수없는 참극으로 발전시키는 우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하고”이러한 문제점들과 관련 휴스턴 한인학교는 이민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문제들을 전문가들을 통해 제시하고 풀어나가고자 이사회 결의로 웍샵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개최취지를 설명했다.

<휴스턴-배원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