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나한 타운 일가족 4명 참사
<속보> 일가족 4명이 피살된 샤나한 타운 살인사건<본보 6월15일자 3면 보도>은 아이들의 엄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선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남편 크리스토퍼 본(32)은 아내가 아이들 3명 모두에게 총격을 가하는 것을 목격한 뒤 그 역시 허벅지에 총상을 입은 뒤 현장에서 도망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씨는 수사관에게 당시 그들 가족은 여행 중이었으며 SUV 위의 짐을 고정하기 위해 윌카운티내 55번 고속도로 및 블러프길 교차 지점에 차를 세운 상태에서 아내 킴벌리 본 (34)씨가 아이들과 그에게 총을 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경찰측은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크리스토퍼 본씨에 대해 현재로서는 어떤 혐의도 두고 있지 않다고 밝혀 아내가 범인이라는 그의 증언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주변 이웃들은 본씨 일가족에 대해 행복한 가족이었다며 이같은 참사가 일어난 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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