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부인회, 우수 고교졸업생 6명에 장학금
옥순 윌슨 이사, “훗날 한인사회의 자랑 될 것
“심장전문의가 돼서 한국의 시골에서 봉사할래요”
올 가을 워싱턴대학(UW)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진학하는 비비안 리(한국명 이 송이)양이 대한부인회(회장 샌드라 잉글런드)의 장학금 수여식에서 밝힌 자신의 꿈이다.
부인회는 지난 14일 학교 성적(GPA 3.75 이상), 추천서, 에세이, 교내 외 봉사활동 등을 심사해 선정된 이 양 등 6명의 고교 졸업생에게 각각 500 달러씩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수상자 중 한 명인 오성규 군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작은 도움을 베풀 때 세상은 변해 갈 것이라며 자기도 앞으로 봉사자로서의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피어스 칼리지 드니수 요쿰 총장은 축사에서 자신도 이민1세여서 이민자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안다며 교육을 통해 자신에 대해 책임 질 줄 알고 봉사하는 리더십을 갖춘 사람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옥순 윌슨 이사는 “훌륭한 자녀들을 키워 낸 부모님들이야말로 최고의 스승”이라며, 10~20년 후에 수상 학생들로 인해 한인사회가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학생 명단>
오성규(켄트 메리디안고교, UW진학), 알렉스 킴(김준호, 커티스고교, 듀크대 진학), 김민선(파스고교, UW 진학), 채재나(에버그린고교, UW 진학), 비비안 리(이송이, 벨레몬트고교, UW 진학), 제시카 킴(김진경, 파이프고교, 보스턴대 진학)
/우 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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