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리처드 이‘최연소 출전’
최경주·앤소니 김‘기대’
올 제107회 US오픈 골프대회 최연소 참가자는 올해 16세인 리처드 이(한국명 이태훈)군으로 밝혀졌다.
현재 고교 2학년인 이 군은 가주 지역예선에서 2위를 기록, 이번 US오픈의 출전권을 따냈다. 캐나다 태생으로 3세 때 진짜 골프채로 연습을 시작한 이 군은 7세 때부터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 13세때인 2004년 JPGA 나이키골프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두각을 나타냈고, 애리조나주 고교 골프대회에서 2승을 올리며 현재 주니어 랭킹 2위에 올라 있다. 이 군의 부친은 1988년 최경주와 함께 데뷔했던 프로 골퍼 출신 이형철씨다.
제107회 US오픈 골프대회가 최경주, 앤소니 김, 리처드 이 군 등 한인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14일 막이 올랐다. 이번 대회는 오전 7시부터 ESPN을 통해 중계되며 정오부터는 채널 4(NBC)에서 오후 2시까지 중계한다. 앤소니 김 선수가 연습라운드에서 드라이버샷을 날리고 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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