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고등학생들의 졸업 율이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드러났다.
에듀케이션리서치센터가 12일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조지아주 고등학교 졸업 율은 전국평균인 69.9퍼센트에도 크게 못 미치는 56.1퍼센트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최하위인 사우스캐롤라이나가 기록한 54퍼센트보다 조금 나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어 앨라배마, 델라웨어, 플로리다, 미시시피 등도 조지아와 함께 하위 10위권 그룹에 포함됐다.
크리스토퍼 스완슨 리서치센터 국장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는지 여부는 9~10학년 시기에 대부분 결정된다고 말해 첫 고등학교 적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주요 카운티 관내의 고등학교 학생들의 졸업 율은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귀넷카운티와 풀턴카운티는 평균 67.2퍼센트를 보였으며 캅카운티가 69.5퍼센트로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했다.
그러나 디캡카운티의 경우 51.3퍼센트의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번에 발표된 결과는 지난 2004년 조지아 교육부가 발표했던 65.4퍼센트와 큰 차이를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데이나 토피크 교육부 대변인은 모든 수치는 추정평가이기 때문에 확실한 수치를 측정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이어 현재 새로운 계산방식으로 추정 중이지만 수치가 어떻게 나오든지 간에 조지아주의 고등학교 졸업 율이 매우 낮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완슨 국장은 전국적으로 고등학교 졸업이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 졸업 율이 높아질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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