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3.9%로 최저, 오리건주는 5%로 줄어

　워싱턴주에서 지난달 6천4백명이 신규취업하는 등 고용시장의 활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실업률은 4.6%로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하는 등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안정국(ESD)은 4월의 신규취업자수가 원래 발표된 2천9백명보다 크게 적은 8백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며 지난달에는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지난해의 전반적인 고용증가율은 3%를 상회했으나 연말부터 증가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다고 지적한 ESD는 5월 에는 증가율이 2.1%로 크게 낮아졌다고 밝혔다.
　ESD의 에브리나 테이너 노동분석관은 현재의 노동시장 상황은 주 경제가 경기순환주기에서 성숙단계에 들어섰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신규고용이 큰 폭으로 늘어났지만 동시에 4천4백명이 실직, 실업률이 전달보다 소폭 상승하면서 구직자들도 지난해처럼 쉽게 일자리를 구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지역별 실업률은 킹 카운티 3.9%, 스노호미시 카운티 4.2%로 각각 전달보다 약간 증가했고 시애틀-벨뷰-에버렛은 4.0%를 기록했다.
　한편, 오리건 주정부는 5월 실업률이 전달보다 0.1포인트 내려간 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