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GC 교단 목사에 40년전 수차례 강간당했다주장
아직도 목회활동 중인 해당 목사는 완강하게 부인
어릴 때 목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시애틀의 한 여성이 미국 주요 개신교 교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여성은 지난 11일 멤피스에 본부를 둔 그리스도 내 하나님의 교단(Church of God in Christ: CGC)이 자신을 어릴 때부터 성폭행한 교단 소속 목사 찰스 스미스를 충분히 감독하지 못했다며 킹 카운티 지법에 제소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여성은 교단이 아동성도착증이 있던 스미스의 배경을 확실히 조사하지 않고 교단 목사로 임용했으며 충분히 감독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그녀는 지난 1960년대 중반 자신이 12~13살 때 스미스가 목사로 있던 그레이스 채플(현재는 스미스 템플)의 성경학교에 다니면서 사건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그녀는 스미스가 교회 목양실과 차안에서 여러 가지 체위를 요구하면서 수차례 강간했으며 이후 40년 동안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다고 소장에서 주장했다.
그녀는 스미스가 예배를 보기 직전에도 성 관계를 요구한 적이 있으며 이를 주변에 알리고 싶었지만 용기가 없었고 스미스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신을 협박했었다고 덧붙였다.
그녀의 변호사는 교회 내에서나 교단에서도 스미스의 아동 성도착증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심지어 스미스의 부인 글로리아도 남편의 범행을 일부 묵과했기 때문에 그녀에도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현재도 이 교회에서 담임목사는 아니지만 목회활동을 하고 있는 스미스는 성폭행 혐의에 대해 완강히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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