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세기 위원회, 스페이스 니들 일원 재개발안 공개
센터 하우스는 유리 집, 스타디움은 야외극장으로
재원 마련은 미정
스페이스 니들을 중심으로 시애틀의 간판 역할을 하고 있는 시애틀 센터 구역을 미래 감각에 맞도록 새롭게 단장하는 재개발 안이 11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시애틀 센터 임원들과 전문가들로 구성된‘21세기 위원회??는 총 74에이커에 달하는 시애틀 센터 구조물들을 보다 시각적이고 확 트인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안을 지난주 그렉 니클스 시장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구성 안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은 집회 및 공연장으로 쓰이는 센터 하우스 건물의 두꺼운 벽과 지붕을 모두 유리로 바꿔 시원하면서도 보다 넓어 보이도록 바꾼다는 점이다.
또 이번 안에는 현재 시애틀교육구가 풋볼 경기와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메모리얼 스타디움을 지하 주차장이 딸린 야외극장으로 탈바꿈 시키는 청사진도 포함됐다.
현재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들이 밀집괘 있는‘펀 포리스트??는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함께 점심을 먹으며 편안히 쉴 수 있는 공원공간(분수, 연못, 조각상 포함)으로 바꿀 계획이다.
위원회는 또 라이브 음악과 각종 공연이 펼쳐지고 언제나 춤도 출 수 있는 10대들을 위한‘VERA 프로젝트??도 이 안에 포함시켰다.
시애틀 센터 데이빗 호어텔 대변인은 이들 개선안이 모두 수용되지는 않겠지만 이들이 조금씩 채택돼 시애틀 센터가 미래 감각에 맞게 재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의 이번 재구성 안은 환경평가와 주민 공청회를 거친 뒤 시의회의 표결에 붙여져 최종 결정된다.
이번 안건이 최종 채택되면 건축비용은 내년 11월 투표를 통해 주민들이 일부 세금을 부담해야 될 전망이다.
시애틀 주민들은 1962년 시애틀 센터에서 개최된 세계 박람회를 비롯, 1991년과 1999년에도 이 구역의 미관개선작업을 위한 증세안을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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