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아시아나, 성수기 승객 폭주 대비 각각 증편
사실상 예약 끝나 서두르지 않으면 자리 확보 못해
항공요금은 1,300달러 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주 7회 복수취항 덕분에 아직은 시애틀-인천 노선에 숨통이 트이고 있지만 각급학교가 방학에 들어가는 등 연중 최고 성수기를 맞아 곧 자리예약이 하늘의 별 따기가 될 전망이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이 같은 승객 폭주현상에 대비, 현재 시애틀-인천 노선을 주 3회 운항하는 아시아나 항공은 오는 14일부터 매주 목요일 편을 추가, 여름철 성수기 동안 주 4회 운항할 예정이다.
아시아나의 박유정 시애틀지점장은 승객이 크게 몰리는 이달 말까지는 사실상 예약이 끝난 상태이지만 날짜 별로는 약간씩 여유가 있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박 지점장은 14일부터 임시로 목요일 편(6월에는 14, 21, 28일)을 운항하기 때문에 예약에 여유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지만 그래도 여행객들은 서둘러 예약해야만 원하는 날에 확실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 항공의 기존 인천행 스케줄은 오후 1시40분 출발이지만 추가되는 목요일 편은 이보다 한 시간 늦은 2시40분 시택공항을 출발한다고 박지점장은 말했다.
현재 화, 목, 토, 일요일 주4회 시애틀-인천 구간에 취항하고 있는 대한항공도 이달 중순 이후의 최대 성수기에 대비, 오는 18일과 25일 월요일 편을 임시로 증편하기로 결정했다.
대한항공의 김홍진 시애틀지점장은 현재는 좌석이 다소 여유 있는 편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좌석예약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금이라도 서둘러야 원하는 날짜에 탑승이 가능하다고 귀띔했다.
유류할증료(130달러)가 포함된 인천-시애틀 노선의 항공료는 15일까지는 1,250달러, 최대 성수기인 16일부터 이달 말까지는 1,300달러에 이르렀다가 7월부터는 1,200~1,250달러 선으로 조금 낮아진다. 실제 항공권 구입가격은 여행사에 따라 다소간의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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