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배심,‘지옥의 천사’패거리 모두에 유죄 평결
페벨 및 조직원 두 명 각각 20년~종신형 선고 예상
살인 등 각종 폭력을 일삼아 악명이 높았던 모터사이클 조폭 두목에게 끝내 실형이 내려졌다.
일명‘지옥의 천사(Hells Angels)??로 불리는 이 조직의 워싱턴주 두목 리처드 페벨(49)은 지난 11일 연방 지법 배심으로부터 유죄를 평결 받아 최소 20년형을 선고받게 된다.
배심단은 페벨이 마피아 식의 범죄조직을 이끌며 각종 폭행 및 협박, 갈취 뿐 아니라 청부 살해 등을 저지른 혐의가 명백하다며 이 같이 평결했다.
페벨을 비롯한 이들 조직폭력배는 검찰에 기소될 때마다 전문 변호사를 고용, 법망을 뚫고 지난 20년간 지역을 활보하면서 범죄를 저질러왔었다.
연방 검찰은 지난 5년 동안 이들을 처벌하기 위해 증인을 확보했지만 페벨 등이 이들을 매번 협박, 증언이 무위로 돌아갔었다고 밝혔다.
배심단은 이날 조직원 조슈아 바인더(31)에도 공갈, 협박 갈취 혐의로 유죄 평결을 내려 페벨과 같은 20년형이 선고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01년 조직원들 앞에서 공개 처형하듯 마이클 월쉬를 총격 살해한 로드니 롤네스(46)에게는 종신형이 선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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