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현회장 발표, 9월 입주 위해 내달 리모델링 착수
기존 회관 매각하면 순 수입…상근 사무장 채용도
시애틀한인회(회장 김기현)가 마운트레이크 테라스의 새 회관건물을 완전 인수, 오는 9월 입주를 위해 다음달부터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벌인다.
김기현 회장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 동안 숙원사업으로 추진해온 회관구입에 필요한 모든 법적 계약절차를 완료하고 소유권을 이전받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95만 달러의 이 상가건물 구입을 위해 셀러의 요구에 따라 70만 달러를 다운페이하고 나머지 125만달러는 융자금으로 충당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피자점포, 세탁소, 정육점 등이 입주해 있으며 3,600 평방피트 공간을 식당으로 임대(4천 달러)하면 총 매월 11,400달러의 임대수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기존 한인회관(시가 95만달러) 건물을 매각하면 나머지 융자금 80만 달러의 이자가 6천5백 달러로 줄어, 결국 매달 5천 달러 가량의 순 수입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새로 구입한 회관에는 한인생활상담소(소장 이진경)의 입주가 이미 확정됐고 세탁협회 등 다른 한인단체와도 임대문제를 협의 중이라고 김회장은 밝혔다.
그밖에도 UW 한국학살리기운동 추진위원회, 서북미 한국학교 협의회, UW 한인학생회, 독도포럼, 서북미 미술문화인협회 등이 입주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새로운 회관건물 매입은 한인 커뮤니티가 그만큼 성장했다는 반증” 이라고 강조하고 기존의 한인 회관을 매각한 후 재정적인 여력이 생기는 즉시 상근 사무총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제 가장 큰 현안은 구입한 회관의 리모델링 이라며 약 30만 달러가 소요되는 대대적인 개보수 작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조만간 열 계획인 모금캠페인에 한인커뮤니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인회는 이미 삼성전자와 LG전자로부터 새 회관에 설치할 52인치 대형 플라즈마 TV를 각각 한대씩 기증 받았다고 밝혔다.
/김정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