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숙 문하생들의 플룻 발표회가 5월 31일 뉴스 코리아 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음대에 진학하는 이원표 군과 이선화 양 등 고교 졸업생들은 수준 높은 연주로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고, 다른 문하생들도 독주와 앙상블, 합주를 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이원표 군은 마지막 독주자로 무대에 서서 C. 닐슨의 ‘콘체르토 1악장’을 리드미컬한 몸놀림으로 유연하게 연주해 환호와 찬사를 받았다. 올해 북미음악교사협회 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고, 유수의 화니타 밀러 대회에서 우승한 이원표 군의 이번 연주에 대해 임정숙 씨는 “고등학생으로는 처음 연주한 곡으로 대학원 수준의 곡을 연주했다.”며 “원표와 (이)선화가 어려운 곡을 연주했다. 정말 잘 한다.”고 말했다. 이선화 양은 A. 카차투리안의 ‘콘체르토 협주곡’을 빼어난 솜씨로 연주해 박수를 받았다.
텍사스 플룻 페스티벌의 스타 새라 조 양과 줄리 오 양은 어려운 곡인 F & C 다플러의 ‘헝가리안 판타지’를 연주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임정숙 문하생들 가운데 4-8학년 학생들은 합주로 모차르트의 ‘심포니아’를 연주했고, 9-12학년 학생들은 함께 두보이스의 ‘플룻 4중주곡’을 연주해 연주장을 아름다운 플룻 선율로 가득 채웠다.
임정숙 선생은 고교 줄업생들의 연주가 끝날 때마다 꽃다발을 안겨주며 학생들을 다정하게 안아주었다.
임정숙 선생은 연주회를 마치며 “올해는 학생들이 너무 잘 해주어 어떤 해보다 행복했다. 열심히 배운 학생들과 뒷바라지를 열심히 해주신 부모님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했다. <최용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