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BI 2006년 통계, 전년보다 살인사건 5건 늘어나
차량절도 등은 줄어…벨뷰 강간사건 급중 이채
작년 시애틀 지역의 강력 범죄가 재작년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수사국(FBI)은 연례 범죄 보고서를 통해 작년 시애틀을 포함한 워싱턴주 전역의 강력 범죄 비율이 2005년보다 약간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FBI는 그러나, 최근 시애틀 지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차량절도나 절도 등의 일반 단순 범죄들은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시애틀 지역의 살해, 강간 등 강력 범죄가 재작년 4천109건에서 약 1% 정도 증가한 4천152건을 기록했으며 살인사건만 재작년에 비해 5건이 증가한 것으로 밝혔다.
타코마 지역 강력 범죄의 경우도 작년 2천76건을 기록해 3% 증가했으며 벨뷰 지역도 184건을 기록, 재작년보다 1%의 증가를 보였다.
반면 시애틀 지역의 일반 단순 범죄는 총 3만9천5백여건을 기록해 재작년보다 오히려 10% 줄어들었으며 타코마, 벨뷰, 스포켄, 벤쿠버 지역도 소폭 줄어들었다.
FBI 시애틀 지부 래리 카 대변인은 그러나, 작년의 경우 3월에 있었던 캐피털 힐 총기 난사, 유대인 연맹 건물 총격 등 이례적인 살해 사건이 많이 발생해 이 같은 통계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카 대변인은 또 작년 벨뷰 지역의 강력범죄 중 강간사건이 42건을 기록, 재작년에 비해 거의 40% 넘게 증가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FBI는 전국적으로도 작년의 강력 범죄가 재작년에 비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