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적 하락추세 외면, 지난 1/4분기 10% 상승
포틀랜드도 7% 올라…일부 도시 차압매물 늘어나
경기호황과 더불어 상승일변도의 시애틀지역 주택가격이 지난 1/4분기에도 10% 오르는 등 전국적인 침체분위기와는 달리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S&P/케이스-쉴러’ 주택지수에 따르면 지난 분기 전국의 평균 주택가격은 일년 전에 비해 1.4% 하락, 작년 1/4분기에 11.5% 상승한 이후 3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최고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시애틀에 이어 포틀랜드(오리건주)도 7%의 비교적 높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케이스-쉴러지수에 산정된 국내 20개 주요도시 가운데 디트로이트(-8.4%), 샌디에고(-6%), 보스턴(-4.9%), 워싱턴DC(-4.8%) 등 13곳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LA와 뉴욕도 올 들어 첫 3개월 동안 각각 1.4%와 1.1%씩 내렸으나 애틀랜타(+2%), 달라스(+1.6%), 시카고(+1.3%), 마이애미(+1%) 등 지역은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S&P는 주택가격의 하락으로 특히, 경제가 취약한 중서부와 집값 거품지역으로 지목되는 남가주 지역을 중심으로 차압매물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시애틀은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지적했다.
S&P는 지난 4월 킹 카운티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46만5천달러로 일년 전에 비해 10.9% 올랐고 스노호미시 카운티도 37만5천달러로 13.7%가 올랐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