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비 370억 달러, 50년간 주민 세금으로 갚아야
일반 도로 개선안 포함하면 주민 세 부담 눈 덩이
사운드 트랜짓 경전철 예산안이 올 가을 주민투표로 확정되면 그 건설비용이 향후 약 50년간 고스란히 지역 주민들의 세 부담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운드 트랜짓 당국은 경전철 확장 공사에 투입되는 총 230억 달러를 오는 2027년까지 갚을 수 있다고 밝혔으나 물가 및 이자율 상승으로 2057년까지 140억 달러를 추가로 갚아야 한다고 밝혔다.
사운드 경전철 확장 공사는 벨뷰, 타코마, 린우드 지역까지 넓혀 보다 안정적이고 정확한 공공 교통수단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지난 몇 년간 연구 추진돼 왔었다.
전문가들은 주민들이 경전철 비용 370억 달러에 도로 개선안 비용 145억 달러(물가 상승 감안 비용은 161억 달러)를 올 가을 투표에서 한꺼번에 통과시킬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만약 올 가을 주민 투표를 통해 경전철 확장안이 통과되면 주민들은 당장 내년부터 연간 평균 150달러의 판매세와 68달러의 차량등록세를 더 내야하고 물가상승에 따라 점차 해마다 인상폭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운드 트랜짓 당국은 그러나,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먼 장래를 봐서는 수백억 달러를 절약하는 길이라며 확장안에 따른 세 부담의 우려를 일축했다.
사운드 트랜짓 당국은 경전철 확장안이 저리의 장기채권을 발행, 부채 및 이에 따른 이자의 부담이 논란이 됐었던 모노레일이나 알래스칸 고가도로의 경우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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