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일 제28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
6월2일은 28대 시카고 한인회장을 선출하는 선거일이다. 14년만의 경선을 맞은 한인사회는 그 어느때보다도 분주하고 활기차게 돌아가고 있다.
중원의 대결을 앞둔 서정일, 정종하 두 후보는 마지막 까지 노인아파트, 은행, 교회, 식당 등 한인들이 다수 모이는 곳을 순회하며 소중한 한표를 당부했다. 유세 기간 동안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결과야 어쨌든 후회는 없다는 표정이다. 경선의 최종 관문인 선거를 무사히 치러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홍순완)의 의지도 강하다.
14년만의 경선이니 만큼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유권자들도 많다. 가족 단위 직장 단위로 선거장을 찾겠다는 한인들도 있으며, 멀리 피오리아에서도 투표 장소 및 날짜, 시간 등과 관련한 문의가 선관위에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다음 부터는 서버브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위해 투표장을 두 곳 정도 운영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잊지 않았다. 이와함께 마지막 까지 한인회장 선거가 아름답게 치러져 한인사회의 선거 문화를 한 단계 도약 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도 적지 않았다.
김경자 전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양 후보 모두 비교적 젊고 참신한 인물 들이다. 누가 당선됐든 커뮤니티가 새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선거전의 분위기도 나름대로 페어 플레이를 한다고 들었다. 선관위와 출마자들은 깨끗한 선거를 위해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하고, 유권자들은 투표에 참여함으로써 1.5, 2세들에게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되길 기대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투표마감후 투표함은 곧바로 한인회로 옮겨져 선관위원 및 양측 참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표가 시작된다. 당선자 윤곽은 3일 오전 1시나 2시 정도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웅진 기자
6/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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