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허슨 옥스의 모빌홈에 거주하는 25세 여성이 세 딸과 함께 목을 맨 시신으로 발견돼 마을 주민들이 충격에 빠져 있다.
포트워스 서쪽으로 약 25마일 떨어진 시골 마을 허슨 옥스의 모빌홈에서 네아이의 엄마 길버타 에스트라다(25)와 2세(마갈리 프레이리), 3세(야네스 프레이리), 5세(마리아 에스트라다)인 세 딸이 모두 벽장에 옷과 장식 띠 등을 묶어 만든 끈으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숨진 아이들의 이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 했다. 생후 8개월짜리 아기도 역시 목이 맨 채 발견됐으나 다행히 목숨을 건져 인근 아동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 관계자는 아기가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다.
30일 달라스 모닝 뉴스에 따르면 자살로 보이는 네 자녀의 엄마 길버타 에스트라다는 멕시코 타마울리파스로 부터 이민했으나 자녀부양기금 혜택을 받지 못해 재정문제를 가진데다 건강보험까지 없어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고자 했으나 한번 이상 거절당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로인해 우울증까지 보인 그녀는 자녀양육을 친구에게 위탁했는가 하면 그의 직장인 웬디스에서 봉급을 올려줄 것을 요청하는 등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악전고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커 카운티의 래리 폴러 셰리프는 이혼한 후 혼자 살아오던 여성이 딸들을 살해하고 자살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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