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7 미스코리아 텍사스 후보 인터뷰 <2>
▶ 싱그러운 웃음이 매력 포인트
싱그러운 웃음이 피어나는 꽃과 같이 아름다운 유목은 양.
달라스 서부교외 어빙에서 중남부 예선에 참가하는 유목은 양은 엊그제 고등학교를 졸업한, 아직은 예비 대학생이다.
175센티미터의 훤칠한 키에 긴 머리를 한 유 양은 그림 그리기 전의 깨끗한 도화지를 연상케 한다.
“엄마가 그 나이 때 추억을 만들어보라고 하시면서 나가보라고 했어요.”라고 말한 유목은 양은 “진이 될 거라는 기대는 없어요. 그러나 진이 된다면 기분이 좋겠죠.”라고 덧붙였다. 유양의 어머니 유연화 씨는 딸이 진이 못되더라도 실망하지 않도록 유양을 교육(?)시켜 놓았다.
유목은 양은 “여성의 아름다움은 마음에 있다고 생각해요. 성격이 좋아야 하고, 자기 방식대로 뭔가 하는데(이루는데) 있다.”고 말했다.
랜치뷰 고교 재학시 학교 밴드부에서 칼라 가드로 활약했고,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한 유목은 양은 친구들이 많아서 볼링과 쇼핑을 같이 했고, 공부도 어울려 하며 친구 덕을 많이 보았다고 말했다. 농구와 배드민튼을 좋아하는 유 양은 텍사스대(오스틴)에 진학해 화학과 약학 예과를 전공한 뒤 약사가 되는 게 꿈이다. 졸업후에는 불우이웃들을 돕고, 선교지에 나가 약사로서 원주민들을 돕고 싶다고 유양은 밝혔다. 유양은 조이 냉동을 운영하는 유선덕 씨의 딸이다.
<최용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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