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달새 아시아나-대한항공 통해서만 50톤
4월이후 아시아나, 대한항공 등 한국 국적 항공사를 이용, 한국으로 수출된 미국산 쇠고기의 양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대 항공사의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은 양국 국회 통과라는 절차가 남아있지만 한미 양국 정부의 FTA 협정이 체결된 이후 최근 한달 동안에만 시카고 오헤어 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향한 쇠고기 양만 50톤에 이르는 등 쇠고기 수출이 본격화 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시아항공 유재권 화물지점장은“29일 아시아나 항공을 통해 8톤의 쇠고기가 한국으로 수출됐다. 광우병이전(2003년도)에는 연 30만톤 규모의 쇠고기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수입되었으나 최근까지 미국에서 한국으로 수출된 쇠고기의 거의 없었다. 그러나 FTA협정이 이뤄진 후 항공사를 통해 한국으로 공급되는 물량이 4월말 이후 현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화물담당 이경열 차장은“4월말에서 현재까지 약 50톤 정도의 쇠고기가 대한항공을 통해 한국으로 수출됐다. 이전 까지 쇠고기 수출이 거의 없던 것에 비하면 상당량이다. 하지만 최근 수출되는 것은 대부분 샘플용으로 생각되며 한국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소비량이 늘어나면 항공기 보다는 배로 운송 방법이 바뀐다”면서“현재와 같은 추세로 볼때 항공사를 통한 쇠고기의 한국 반입은 올해 말까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임명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