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특집으로 한국에서 방영된 휴먼 다큐멘터리 ‘안녕, 아빠’의 동영상이 미주 한인들의 사이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안녕, 아빠’는 MBC-TV가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 제작한 다큐멘터리 ‘사랑’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으로 암에 걸려 죽음을 맞이한 40대 가장과 아내, 그들의 자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16일 방송된 후 안방극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암 세포가 온 몸에 퍼져 고통을 당하면서도 아이들을 두고 떠날 수 없다고 절규하는 아버지와 끝까지 옆에 있어 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사랑을 고백하는 남편의 모습이 고스란히 전해지면서 감동의 눈물을 이끌어내고 있다. 내레이션을 맡은 연예인 하희라씨 역시 녹음을 하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한다.
한국의 주요 방송 프로그램을 인터넷에서 다운로드받아 시청하는 플러싱의 강모(43)씨는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어 다운받아 봤는데 너무 슬프고 안타까워 한참 울었다”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준 다큐멘터리였다”고 눈물을 글썽거렸다.한편 이 다큐멘터리는 이번 주 쯤 뉴욕지역에서 비디오로 소개될 예정이다.<김주찬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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