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는 22일부터 25일까지 뉴저지 메리옷호텔에서 ‘하나님의 은사가 다시 불 일듯 하게 하라’란 주제로 제31회 정기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상덕(캘리포니아 복음장로교회)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상덕목사는 금년 총회장 후보였던 전 뉴욕장로교회 담임 이영희목사가 노회로부터 3년간 정직처분을 받아 목사직이 중단됨으로 인해 새로 선출된 총회장이다.
정기총회에서 새로 선출된 임원은 총회장 김상덕 목사 외에 부총회장 박헌성목사, 서기 조문희목사, 부서기 김성중목사, 회록서기 박대일목사, 부회록서기 조응철목사, 회계 오적묵장로, 부회계 함영선장로 등이다.
미주 전지역에서 270여명의 총대 대표들이 참석해 열린 정기총회는 22일 개회예배와 신임 임원 선출에 이어 23일 저녁 7시 세계선교회(회장 황은영목사) 주최로 열린 선교사 파송예배에서 6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파송된 선교사는 조이장애인선교회의 김홍덕선교사, 파라과이 정금태선교사, 동북아시아 장의훈선교사, 동북아시아 김재열선교사, 동북아시아 서갈렙선교사, 동북아시아 정만수선교사 등이다.
30여만 달러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세계선교회는 현재 전 세계에 68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황은영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파송예배는 신임 총회장 김상덕목사의 말씀, 세계선교회 총무 김남수(아가페장로교회)목사의 선교사 소개, 황은영목사의 사역과 공포, 총회장이 선교사들에게 주는 선교패 증정, 세계선교회 이사 나광삼목사의 파송기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31명의 목사 후보생들이 목사고시에 응했으나 24명이 합격했고 총회장이 합격증서를 수여했다. 정기총회는 24일 회무처리와 사모특강과 친선사절 인사 등으로 이어졌고 25일 오전 폐회 예배를 가짐으로 모든 순서가 끝났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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