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65가에 위치한 링컨센터에서는 6~8월 야외 무료 공연과 모차르트 축제 등 화려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올 여름에도 링컨센터는 클래식 음악, 민속음악, 무용, 연극,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뜨겁게 달아오른다.오는 6월19~7월21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앞 분수 광장 ‘조지 로버슨 플라자’에서는 스윙과 차차차, 볼룸댄스, 탱고 등 여러 종류의 춤을 야외무대에서 배우는 ‘미드서머 나잇 스윙’(Midsummer Night Swing) 행사가 벌어진다.유명 무용 강사들이 나와 직접 춤 시범을 보이며 다양한 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로 부부, 또는 연인,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이다. 어린 아이들을 위한 춤강습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오후 6시30분~7시15분 춤 강습이 끝나면 밤 10시까지 신나게 춤을 춘다. 참가비는 15달러(6일 참가 패스 요금은 78달러, 시즌 패스 요금 225달러)이고 6월30~7월14일 어린이 대상 ‘키즈 데이’ 참가 요금은 5달러.
7월10~29일에는 전 세계 공연단이 참가하는 링컨센터 페스티벌이 이어지며 동서양, 전통, 현대 장르를 총망라한 공연들이 펼쳐진다.
7월30일~8월25일 열리는 클래식 음악 축제 ‘모스틀리 모차르트 축제’에는 바로크 음악 외 베토벤, 모차르트, 라벨, 포레, 슈베르트, 프로코피에프 등 고전음악 및 현대 음악 작곡가들의 클래식 음악이 연주된다. 오케스트라, 실내악단들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올해로 41회를 맞는 모스틀리 모차르트 축제는 지난 1966년 미드서머 세레나데로 시작되어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연주하며 뉴욕의 대표적인 여름 음악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에는 세계적인 현대 무용단 마크모리스 무용단이 지난해 링컨센터가 위촉한 ‘모차르트 댄스’를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공연한다. 공연 장소는 애버리 피셔홀과 월터 리드 극장, 카플란 펜트하우스, 로즈 극장 등 4곳.
8월2~27일 100여개 무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링컨센터 ‘아웃 오브 도어스’(Out of Doors)는 음악, 무용, 구연동화, 인형극, 가족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야외무대에서 선보이는 행사.콘서트는 민속음악과 60년대 유행한 소울, 가스펠, 재즈 음악들을 들려주며 무용 공연에는 테일
러 현대 무용단, 트리샤 브라운 무용단 등 유명 현대 무용단들이 대거 출연한다.링컨센터 야외 광장과 댐로시 팍에서 8월 한달간 무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행사이다.▲문의: www.lincolncenter.org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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