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본보 공동주최 기금모금 음악회
7월14일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서 개최
한 명 한 명 주연급인 한국의 대표 남성 솔리스트들이 LA의 여름밤에 아름답고 힘찬 하모니를 선사한다.
LA한인회(회장 남문기)와 한국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5주년 한인회 기금모금 가곡의 밤’이 오는 7월14일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그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LA한인회가 한인사회 새로운 기금모금 문화를 정착하고 아름다운 우리 가곡을 한인은 물론 타인종들에게도 소개하자는 의미에서 마련한 행사로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로 구성된 남성 합창단 ‘솔리스트 앙상블’(Solist Ensemble) 단원 42명이 무대에 오른다.
LA한인회 조동진 사무국장은 “매년 10월 기금모금 행사를 가졌는데 올해부터는 음악회 등과 같은 보다 의미 있는 행사와 함께 열기로 결정하고 가을이 다가오는 7월, 가곡의 밤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행사가 성황을 이룰 경우 정례화 하여 매년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한인들을 만나는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가곡의 밤 축제를 빛낼 별들은 한국 최고 수준의 성악 명인들로 구성된 ‘솔리스트 앙상블’이다. 이 앙상블은 혼자로도 충분히 빛나는 한국 성악의 별들이 모인 남성 합창단으로 1984년 창단된 이후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 오래도록 인기를 모아오고 있다.
오현명 한양대 음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안형일 서울 음대 명예교수, 박수길 전 국립오페라단장, 박성원 연세대 교수, 김명지 상명대 교수 등이 단원들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LA 공연에서도 그리운 한국의 가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소프라노 김현지씨도 찬조 출연하며 주류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1.5세와 2세 음악가들도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인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약 20만달러 가량의 기금을 모금, 한인 단체들을 지원하고 한인회 봉사부의 운영 기금 및 직원 인건비 등으로 사용하게 된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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