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인 절반
교육수준 맞춰 짝 선택
같은 교육수준의 남녀 사이의 결혼 증가가 지난 30년간 캐나다와 미국에서 뚜렷한 흐름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캐나다 언론에 인용된 연방 통계국 보고서 ‘1970년대 이후 캐나다와 미국 결혼시장에서의 교육의 역할 변화’에 따르면 2001년 현재 35세 이하 캐나다인 부부의 54%가 같은 교육수준의 배우자를 골랐다. 1971년에는 42%가 그러했다.
이런 경향은 미국에서도 확인됐다. 2000년 현재 55%가 같은 교육수준의 결합으로 1970년 49%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런 경향의 1차적인 요인은 보다 많은 여성들이 대학 학위를 취득한데서 찾았을 수 있다.
보고서는 “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교육수준을 심각하게 고려해 짝을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급증한 여성의 교육수준 향상으로 여성들은 자신보다 더 높은 교육수준의 짝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고 남성들에게는 더욱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이런 결혼세태는 점차 벌어지는 소득격차의 요인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높은 교육수준의 결합은 그들의 소득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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