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당뇨병약 아밴디아(Avandia)가 심장마비를 일으킬 위험을 45%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뉴잉글랜드 의학지(NEJM)에 온라인으로 발표된 연구서는 제약회사 글랙소스미스클라인(GSK)의 당뇨병약 아밴디아에 관한 수십 가지의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체를 인슐린에 민감케 하는 아밴디아는 혈당 조절에 획기적인 약품으로 여겨져 8년 전 출시된 이후 세계적으로 600만명 이상의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이를 복용했다.
글랙소 제약회사는 회사 약품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자료 공개 문제를 둘러싸고 뉴욕검찰에 의해 제소돼 법정 밖 합의금으로 250만달러를 지불한 바 있다. 식품의약국(FDA)은 연구 결과에 대해 아직 논평하지 않고 있다.
의료 관계자들은 이번 아밴디아 사례는 심장질환 유발 가능성으로 지난 2004년 리콜된 관절염약 바이옥스(Vioxx)와 마찬가지로 정부가 약품의 위험성을 수백만명의 환자들이 복용할 때까지 발견하지 못하는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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