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VA)에 재학중인 한국인 영화학도 장영웅(사진)씨가 제34회 학생 아카데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씨는 애니메이션 부문에 출품한 8분25초짜리 단편 만화 ‘신기루’(Mirage)로 올해의 학생아카데미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학생들의 오스카상이라 할 수 있는 학생 아카데미상(Student Academy Awards)은 미국의 학생 영화 부문에서는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학도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 1972년부터 오스카상 주최측인 ‘아카데미 오브 모션 픽처스 아츠 앤 사이언스’(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가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스파이크 리, 트레이 파커, 괴물주식회사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존 래스터와 로버트 지맥키스 등 유명 감독들이 이상을 거쳐갔다. 로봇 이야기를 다룬 장씨의 작품은 130여 편이 경합을 벌인 뉴욕 및 푸에르토리코 지역 예선을 거쳐 내셔널 파이널리스트에 올라, 심사를 거쳐 수상작에 뽑힌 것.
올해는 얼터너티브,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내러티브, 외국 영화 부문 등 5개 부문에서 장씨를 포함 모두 11명의 수상자가 선정돼 오는 6월9일 LA 사무엘 골드윈 극장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금, 은, 동메달 수상 여부가 결정된다. 금상은 부상으로 5,000달러, 은상과 동상은 각각 3,000달러와 2,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김진혜 기자> jhkim@koratimes.com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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