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초대교회(김승희목사)는 가정의 달과 어버이주일을 맞아 13일 오후 5시 제4회 효도 외식(밖에서 먹는 식사)의 날 및 문화예술전을 개최했다.
600여명이 참석해 열린 행사에서 김승희목사는 “미국 대통령중 가장 행복했던 대통령을 뽑으라 한다면 미국 사람들은 윌리엄 맥킨리 대통령을 뽑는다고 한다. 윌리엄 매킨리는 항상 얼굴에 조용한 미소를 띠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자신만 행복하게 살았던 것이 아니라 국민들도 행복하게 해 준 대통령이었다. 그의 행복의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그는 항상 두 가지를 말했다고 한다.
‘첫 번째는 교회의 예배요, 두 번째는 내 가정의 식탁이다’라고. 물론, 그의 가정의 식탁은 가정예배를 드리는 식탁과 음식을 함께 먹는 식탁을 의미했다. 바쁜 이민의 삶을 살다 보면 자칫 가족과의 대화나 가정의 식탁에서의 만남의 중요성을 잊고 살아가기가 쉽다. 또 자녀들에게 올바른 효의 사상을 가르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이어 김목사는 “우리 교회에서는 해마다 어버이주일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식탁에서 음식을 나누면서 대화를 나누고 좋은 음악과 예술을 감상하는 귀한 기회를 마련하고 여러분을 초대해 효도 외식의 날 및 문화예술전인 효도 공연·그림전시·사진전시·선물 꽃 전시·가족사진 촬영 등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 귀한 순간을 아름다운 사진에 담아 간직하는 가족 사진관도 마련했다. 행사를 통해 들어온 모든 수익금은 노인효도관광에 기부하여 쓰여질 것이다.
아무쪼록 사랑하는 가족, 부모, 형제,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라이브 뮤직, 그림, 꽃들을 마음껏 감상하는 추억의 시간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충훈집사의 총연출로 진행된 행사는 첼로 Wei Yu·발레 진윤정, 테너 양형준·바리톤 박지훈·소프라노 전현경·신정민, ·메조 소프라노 김현아·바순 배용희씨 등이 출연하여 음악을 들려 주었고 마지막으로 김승희목사가 ‘선구자’를 독창한 후 모든 순서가 끝났다. 이날 참석한 가족들은 교회 안에 마련된 사진관에서 가족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가족들의 우애를 나누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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