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오른쪽)와 리버풀 골기퍼 호세 레이나가 볼을 다투고 있다.
첫 아프리카 출신
<연합>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아프리카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드로그바는 13일 홈인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열린 에버턴과 2006∼2007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종 38차전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12분 동점골을 성공시켜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시즌 20골을 넣은 드로그바는 이날 레딩FC전에서 한 골을 추가한 베니 매카시(블랙번·18골)를 두 골 차로 따돌리고 득점 1위를 확정지었다.
1992∼1993시즌 프리미어리그 공식 출범 이후 아프리카 출신 득점왕은 드로그바가 처음이다.
드로그바의 동점골로 첼시는 2004년부터 홈 6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 리버풀이 1978∼1981년 세운 잉글랜드 1부 리그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17골을 넣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리그 우승 주역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웨인 루니(맨유)와 이날 풀럼전에서 두 골을 몰아 넣은 이동국의 팀 동료 마크 비두카(미들즈브러)가 각각 14골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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