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공연장에서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공연에 앞서 11일 맨하탄 밀레니엄 유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미주 5개 도시에서 처음으로 갖는 미주 투어 콘서트에 임하는 자신의 각오를 밝혔다.
비는 6월19일 애틀랜타, 6월23일 뉴욕, 6월 27일 샌프란시스코, 6월30일 로스앤젤레스, 하와이 호놀룰루(미정) 등 미주 5개 도시를 도는 순회공연과 관련 “단순히 미국을 투어하기 보다는 더 큰 시장인 미국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시험무대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는 6월23일 오후 8시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지난해 공연 때보다 2배 규모인 1만5,000여석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메인홀에서 열리는 뉴욕 콘서트와 관련 “교포들을 비롯한 아시아 팬들 덕분에 최고의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갖게 돼 기대가 크다. 동양적인 매력을 담아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주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또 가수로서 뿐 아니라 배우로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영화와 드라마 분야에서도 교류중임을 시사하며 이를 위해 영어회화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고 전했다.비는 미주 순회 콘서트를 마친 후 일정에 대해 7월과 8월 바쁜 일정을 마치는 대로 영어를 배우기 위해 9월께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로 와 잠시 머무를 계획임을 밝혔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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