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내셔널 메릿 장학생
▶ TJ고교 캐롤라인 리, 뉴포트고교 제시카 오 양 등
2,500달러 장학금 받아…주 전체 수상자는 50명
내셔널 메릿 장학재단(NMSC)이 매년 우수한 성적의 12학년생들에게 수여하는 메릿 장학생(장학금 2,500달러)에 워싱턴주 한인학생 7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시애틀의 에이브러함 배(루즈벨트 고교) 및 주지 안(가필드 고교), 벨뷰의 제시카 오(뉴포트 고교),?페더럴웨이의 캐롤라인 리(토마스 제퍼슨 고교), 긱 하버의 지니 박(긱 하버 고교), 레이크우드의 김다미(레익스 고교), 밀크릭의 레이첼 박(헨리 M. 잭슨 고교) 등 이다.
NMSC의 일레인 뎃와일러 대변인은 2007년도 내셔널 메릿 장학생은 전국 2만1천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40여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최종 2천5백 명을 선발, 이 가운데 워싱턴주 학생 50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스트사이드 한인학생 가운데 유일하게 뽑힌 제시카 오양은 SAT성적이 좋다고 반드시 우수한 학생은 아니라며 자신은 운이 좋아 메릿 장학생으로 뽑혔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소감을 밝히고 올 가을 터프트 대학에 진학, 의예과와 환경공학을 복수전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기입학으로 하버드대학에 진학하게 된 김다미(영어명 타미)양은 “하버드 조기입학과 메릿 장학금은 시간과의 싸움에서 얻은 전리품”이라며 대학에서는 경제학을 공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양의 SAT 성적은 2,340점(만점 2,400)으로 학교에서 수학 과외클럽을 만드는 등 타교보다 떨어지는 학교지명도에 아랑곳 않고 학업에 정진, 하버드 조기입학 허가를 손에 쥐었다.
중견 부동산 에이전트 이희정씨의 맏딸인 캐롤라인 리양은 아비리그 대학 중 하나인 브라운 대학 입학허가를 받았지만 IB 학위 프로그램을 끝마치기 위해 아직도 책과 씨름하고 있다. 이 양은 의학을 전공한 후 소아 성형외과의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
밀크릭의 레이첼 박양은 올 가을 콜럼비아 대학 입학이 확정됐다. 바이오메디칼 공학을 전공할 예정이라고 밝힌 박양은 대학졸업 후 의대에 진학, 내과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박양은 “부모님과 아이비리그대학에 재학중인 언니가 학업, 커뮤니티 봉사, 스포츠 활동을 성공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장래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며 감사했다.
긱 하버의 지니 박양은 아직 연락이 닿지 않았지만 역시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NMSC는 매년 PSAT/내셔널 메릿 장학금 자격시험에서 상위 1%에 든 전국의 고교졸업반 학생을 대상으로 총 8천2백명을 선발, 기업후원 장학금, 내셔널 메릿 장학금, 대학후원 장학금(5월23일과 7월16일 발표예정)등을 수여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