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블루 창업자 퇴진
저가 항공사인 제트블루(JetBlue)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닐리먼이 10일 경영에서 물러났다. 이날 제트블루 이사회는 데이비드 바거 사장을 닐리먼 후임의 CEO로 선임했다. 다만 닐리먼은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회장직을 유지한다. 닐리먼의 퇴진은 지난 2월 겨울 폭설로 미국 전역에서 항공기 1700여편의 운항이 중지되고 승객 13만명의 발이 묶이는 사태가 발생한지 3개월만의 일이다. 지난 1998년 제트블루를 창업한 닐리먼은 이사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9년만에 경영에서 손을 떼게 됐다.
“윈도비스타 수요 기대 못 미쳐”
세계 최대 컴퓨터 보드 제조기업 아수스텍 컴퓨터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야심작 ‘윈도 비스타’ 수요가 기대에 못 미친다고 혹평했다. 10일 조니 시 아수스텍 회장은 “일부 소비자들이 윈도 비스타로 업그레이드 하길 원치 않는다”며 “그들은 여전히 이전 OS인 윈도 XP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S는 내년 실적을 위해 가장 수익성이 높은 제품인 윈도 비스타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요전자 2000~2003년 실적 수정
10일 산요전자가 지난 2003 회계연도까지 4년간의 실적을 전면 수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산요전자는 지난 2월 이 기간동안 손실을 줄여 발표했다는 회계 부정 혐의로 감독 당국의 조사를 받으면서 자발적으로 실적을 수정, 발표하는 것을 검토해 왔다. 산요는 2000~2003 회계연도 실적을 수정하게 되면, 이후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요전기는 지난 2006 회계연도 실적을 오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마그나, 크라이슬러 인수?
자동차업체인 크라이슬러 인수를 선언한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Magna)가 러시아 억만장자로부터 대규모 자본을 유치해 주목된다. 마그나는 10일 러시아 알루미늄 재벌인 올레그 데리파스카(Oleg Deripaska)부터 신주발행 방식으로 15억4000만달러를 조달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마그나가 러시아 억만장자를 등에 업고 미국 자동차업체인 크라이슬러 인수에 나설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마그나의 최고경영자(CEO)인 돈 워커는 이번 협력이 크라이슬러 인수를 위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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