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국부녀회(회장 이형천) 주최 불우이웃돕기 기금 모금 골프대회에서 김정길 씨(포트워스)가 메달리스트의 영광을 차지했고, 유규영 씨(물방울 장애우 후원회장, 달라스)가 그랜드 챔피언의 기쁨을 누렸다. 김정길 씨와 유규영 씨는 트로피와 함께 각각 상금 5백달러와 3백달러를 받았다.
한국의 어머니 날인 8일, 달라스 북부 캐롤턴에 위치한 한인 소유 카요티 리지 골프장에서 열린 이번 골프대회는 여성 14명을 비롯 58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고, 시상식은 신축 클럽하우스에서 김미숙 씨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남성 A조(핸디 0-15) 우승은 함인철 씨, 남성 B조(핸디 16이상) 우승 스티브 박 씨, 여성조 우승은 한영숙 씨가 각각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 부상을 받았다. 근접상은 남성 김성윤 씨(전 달라스 한인 골프회장), 여성 수잔, 장타상은 남성 이용우 씨(이지 커뮤니케이션 대표), 여성 한영숙 씨, 매너상은 남성 오흥무 씨(글로리 꽃집), 여성 정영자 씨, 의상상은 남성 정일성 씨, 여성 박수정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형천 부녀회장은 시상식에서 “전날 날씨가 좋지 않아 잠을 자지 못했다. 아침에 깨어보니까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며 “많이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시상식에서 이형천 회장과 한효남 이사장, 민정숙 전회장이 나와 트로피와 상금, 부상을 전달했다. 김미정 씨와 이관용 씨(월남전 참전전우회 회장) 등은 추첨을 통해 행운상을 받았다.
이형천 부녀회장은 불우이웃돕기 기금 모금액이 집계 되는대로 달라스에 있는 쉘터인 유니언 가스펄 미션을 방문, 무숙자들을 위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용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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