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고어 주지사, WASL 개정법안에 서명
ESL 학생에 대한 특별면제조치는 거부
내년도 졸업생부터 전과목에 합격해야 고교졸업이 인정되는 워싱턴학력평가(WASL) 테스트의 수학 및 과학 성적 반영을 2013년까지 연기하는 교육법 개정안이 발효됐다.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는 8일 이 법안에 서명, 발효시켰으나 학기말시험, 지역 탄원제, ESL학생에 대한 특별 면제조치, 비상사태선포 조항 등을 포함하는 다른 WASL개정안에는 거부권을 행사했다.
그레고어 지사는 이번 조치가 교육목표를 낮추는 것은 결코 아니라고 지적하고 “주 내의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실시, 글로벌시대에서 경쟁해 나갈 수 있는 실력을 갖추도록 도와줘야한다” 고 강조했다.
기존 교육체계에서 제대로성과를 거두지 못한 학생들을 처벌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 그레고어 지사는 “올바른 교육정책을 통해 주 내의 학생이 한 명이라도 낙오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 법안을 입안한 로즈마리 맥올리페 상원의원(민주, 바슬)은 여러 교육개정안 가운데 특히, 지역 탄원제 도입이 거부된 점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맥올리페 의원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처지에 놓여있는 저소득층 자녀나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민자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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