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반 만에 굴착 완료…16마일 구간 최대 난코스
곧이어 북행선 터널 굴착 시작, 2009년 개통 예정
시애틀 다운타운과 시택공항을 연결하는 총 연장 16마일의 경전철 공사 가운데 최대 장애물인 비컨힐 터널이 8일 뚫렸다.
총 중량 375톤짜리 굴착기로 지난 1년 반 동안 터널을 뚫어 온 팻 굴드는 “기분이 너무 좋다. 경전철 공사의 1차 공기를 마치는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며 기뻐했다.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이 제작한 굴착기계는 하루 평균 50피트씩 굴을 파나가며 풋볼 경기장 세로 크기인 4,388피트의 남행 터널을 18개월 만에 뚫었다.
굴착 기계는 일단 분해돼 북행 터널공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행터널 내벽에 콘크리트를 입혀 터널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안전보강공사가 진행된다.
지난 1996년 통과된 주민발의안에 따라 착공된 시애틀 경전철은 총 공사비 27억 달러가 투입돼 오는 2009년 개통될 예정이다.
사운드 트랜짓은 오는 11월 투표에 경전철 노선을 50마일 연장하는 발의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만약 이 계획이 주민들의 승인을 얻으면 총 23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공사가 뒤를 이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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