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은행(행장 홍승훈)이 비영리 단체인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한인들이 쉽고 편리한 방법으로 기부할 수 있는 상품을 마련했다.
아이비은행은 지난 1일부터 SOHO 한 건당 일정 금액을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SOHO론이란 5,000∼5만달러까지 무담보로 대출되는 SBA대출의 일종으로 미 전역을 통해 대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1년에 5,000건 이상의 실적을 내고 있다. 또한 아이비은행의 새 상품인 아름다운 주과는 고객이 이자가 붙는 구좌를 개설하므로 은행에서 고객에게 지급되는 이자의 일부분이 아름다운 재단으로 자동 기부가 되는 상품이다.
홍승훈 행장은 “은행이 한인들과 함께 기부활동에 동참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이를 계기로 기부 문화가 한인 사회에 많이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비록 1%의 나눔이지만 작은 나눔으로 따뜻한 마음을 서로 나누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재단은 2005년 설립되어 한인사회에 기부 문화를 알리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공익재단으로 현재 샌호제와 뉴욕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진호 기자>